호스팅케이알 웹호스팅 치명적 문제

이 사이트는 호스팅케이알 웹호스팅 베이직 상품을 이용하는 중입니다. 아직은 세팅 초기이기 때문에 큰 욕심이 없이 그냥저냥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지만, 호스팅케이알의 치명적인 문제를 겪어 봤었기에 호스팅을 옮겨야 하는지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호스팅케이알 웹호스팅 치명적인 문제

때는 바야흐로 이틀 전 저녁 시간, 그리고 오늘 아침 6시 경이었습니다. 제가 접속하지 않았던 다른 시간에도 접속 먹통 상황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제가 발견했던 것은 해당 시간대였습니다.

두 번 다 갑자기 DB연결 오류가 뜨면서 제가 이용하는 웹호스팅의 모든 사이트에 접속이 안 되더군요.

호스팅의 기본은 안정성 아닌가요? 다른 웹호스팅 이용하는 곳에서는 이런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3일 사이에 두 번이나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요.

부랴부랴 호스팅케이알 고객센터로 문의해서 접속이 안 된다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답변은 완전한 동문서답이 왔습니다.

호스팅케이알 베이직 상품은 10개까지의 메인 도메인 연결이 가능하고 100개의 서브 도메인 연결이 가능합니다. DB는 10개까지 가능합니다. 그래서 10개의 워드프레스 사이트를 일단 만들어는 놨습니다.

월 5000원에 10개까지 할 수 있으면 나쁘지 않아 보인다는 생각으로 했는데, 다른 웹호스팅을 이용해야 하는지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된 사건이었습니다.

10개 모두 아직 세팅중이지만, 갑자기 모두 한꺼번에 접속이 안 되는 것은 너무 심한 상황아닌가요?

문의 결과

문의하면 답변은 빨리 옵니다. 나쁘지는 않은 고객 대응이기는 합니다. 이게 해외 업체를 사용하다가 발생했으면 더 멘붕이 와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을 것입니다

아무튼 호스팅케이알의 답변은 이랬습니다.

사용 하시는 웹호스팅은 공용서버로 타웹사이트의 과부하 발생시 서버전체에 영향을 미치기때문에 고객님의 DB접속에도 문제가 있던것으로 확인 됩니다.

공용서버이다보니 향후 사용하시는데 이런 증상은 발생 할수 있습니다. 이점 양해드립니다.

이해는 갑니다. 그럴 수 있죠. 공용서버이니 다른 사용자의 사용 상태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것까지는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조금 느리더라도 뜰 수 있을 정도의 서버를 운영해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누군가 과도하게 부하가 걸리는 작업을 걸어두면, 해당 작업이 마쳐질 때까지 같은 서버를 이용하는 사람의 웹사이트는 다 먹통이 된다는 얘기잖아요?

친절한 답변이지만, 소름이 끼치는 답변이기도 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쓸만하다고 생각해서 이용하고 있었고, 적당히 자리를 잡는 것 같다 생각이 들어서 1년 연장 계약을 결제까지 해 놨는데, 앞으로 이런 일이 1년 사이에 몇 번 더 생기게 된다면, 계약 기간 끝나기 전 다른 곳으로 옮겨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래서 웹호스팅을 이용하다가 결국 서버 운영의 단계로 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독립 서버를 이용한다면, 트래픽이나 과부하로 인해 성능 저하가 발생하는 것은 오로지 제 책임이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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