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 시즌4 흥행을 위한 JTBC 팬텀싱어 레전드 라이브
팬텀싱어를 방송하는 JTBC에서 아직 반년 가까이 남은 팬텀싱어 시즌4 흥행을 만들기 위해서 이전 시즌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는 중이다. 시즌1부터 시즌3, 그리고 올스타전까지 24시간 내내 주구장창 나오고 있다.
개인적으로 시즌1과 시즌2를 좋아한다. 시즌3의 경우는 내가 강력하게 응원했던 참가자가 탈락을 하는 것 때문에 잘 안 보게 된 것 같다. 다른 시즌에서도 당연히 탈락한 사람에 대한 공분은 있었겠지만, 시즌3는 유독 더 심했다.
누가 들어도 전체 시즌을 통틀어 최고의 베이스로 찬사를 받고 있었고, 레전드 무대도 몇 개나 만들었던 참가자가 탈락을 했으니 그 부분에서 맥이 딱 풀렸다.
시즌1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와 시즌3 우승팀 라포엠은 둘 다 비슷하게 성악 위주로 된 구성이기는 하지만, 노래의 구성이 달라서 두 팀의 노래도 상당히 다르다. 개인적으로 포디콰가 훨씬 듣기 좋다. 왜 그런 느낌이 올까? 그것은 시즌3 우승팀에서 성부 하나가 부족해서 그런 것이다.
성부라는 것이 우리가 잘 모르고 들을 때는 적당히 구색만 맞추면 될 것 같다고 생각을 하지만, 막상 완성된 노래를 들으면 완전한 구성을 갖추고 있는 곳과 아닌 곳에서는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무튼 방송 시작은 9월 말부터 시작해서 시즌1, 시즌2, 시즌3, 그리고 올스타전까지 한 바퀴를 다 돌고 두 바퀴째를 돌면서 현재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시즌2가 나오고 있다.
시즌2에서는 팬텀싱어 출신 최고의 그룹인 포레스텔라가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가장 몰입이 잘 되는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레전드 무대들이 더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즌2가 방송할 때는 시청률이 가장 낮았다고 하니, 이건 참 아이러니 하다. 지금은 가장 인기가 많지 않을까?
시즌2 우승팀 포레스텔라는 세계적인 그룹으로 커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미국 투어도 한다고 하니, 이제 글로벌로 활동 무대를 넓히게 되는 발돋움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아무튼 팬텀싱어 레전드 라이브는 볼 때마다 정신 못차리고 계속 보게 만드는 마력이 있는 것 같다.
팬텀싱어 라이브가 궁금한 사람은 유튜브에서 ‘팬텀싱어’라고 검색한 후에 라이브라고 뜨는 것을 보면 된다. 대략 1천여명이 계속해서 보고 있는 중이다. 나와 같이 팬텀싱어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사람이 최소 1천명이 있다는 사실이 참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