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청의 역행자를 읽고

최근 읽은 책 ‘역행자’를 읽고 느낀 바가 많아서 그 소감을 적어보려고 한다. 이 책을 읽고 느끼 점은 내가 약간의 역행자 기질은 있지만, 실제로 나를 잘 컨트롤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블로그로 성공하고 싶은 사람으로써, 어느 정도는 역행자의 기질은 갖추고 있기는 하다. 다른 사람들이 티스토리 블로그로 시작을 해서 다음 저품질, 통누락을 겪으면서 좌절을 하다가 블로그를 떠나는 수순으로 많이 가는데 반해, 나는 기어코 어떻게든 성공하고자 노력을 해 왔다.

그런데, 역행자를 보면서 그것도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직도 ‘이게 통할까? 이게 먹힐까?’ 하면서 제대로 하지 않았던 것이 정말 많다.

특히나 큰 비용을 들인 투자도 있었는데, 그것에서 충분한 결과물을 얻어낸 것 같지 않다.

역행자가 되려면

역행자가 되려면 일단 보통 사람들이 가는 길, 즉 순리자들이 가는 길을 부정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한 가장 기본 단계는 우선 많이 알아야 한다.

저자는 매일 2시간씩 읽고 쓰라고 하는데, 그렇게 하라는 것의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다양하게 많은 부분에 대해 지식을 얻으라고 하는 것이라고 본다.

블로그로 성공하고 싶은가? 그럼 블로그에 대한 많은 지식을 보고 듣고 배워야 한다. 나는 열심히 하는데도 왜 수익이 안 따라오지? 라고 말은 하지만 뭔가 변화를 하나도 주고 있지 않다면?

그건 그저 허상만 쫓고 있는 것이다. 제대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성공하고자 하는 분야에 대해서 이미 먼저 길을 간 사람들의 지식을 받아서 내것으로 소화를 시켜야 한다.

가장 쉬운 수단이 바로 책을 읽는 것이다. 책만 읽으면 안 된다. 그것을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글을 써야 한다. 글로 알아낸 사실을 쓰려고 해 보면, 어설프게 알았을 때는 글을 전혀 이어나갈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제대로 내것이 되었는지 확인해 보는 가장 좋은 방법이 글로 써 보는 것이다.

가능하면 해당 내용을 아예 안 보고도 쓸 수 있는 레벨까지 올라야 한다. 그래야만 진짜 그것이 내것이 된다.

블로거의 역행 기질

블로거로서 어떤 역행의 모습을 보여 왔느냐, 나는 이런 행동들을 해 왔다.

  • 티스토리 저품질을 처음 당했을 때 : 도메인을 사용하는 방법을 공부했다.
  • 도메인 사용하다 펍밴이 왔을 때 : 애드센스 계정을 추가하는 방법을 공부했다.
  • 애드센스 다계정 운영이 순탄해졌을 때 : 계정을 더 추가했다.
  • 안정권에 접어드는 수익이 나올 때 : 워드프레스를 개설했다.
  • 워드프레스가 조금 익숙해졌을 때 : 웹호스팅으로 사이트를 늘려간다.

지금하고 있는 단계가 5번째이다. 리눅스 웹호스팅으로 10개까지의 도메인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사용해 보고 있다. 아직은 워드프레스의 효과적인 노출 전략을 몰라서 세팅의 초반만 해 보고 있는데, 점점 이것도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이런 모습이 바로 역행자의 기질이다. 이런 과정으로 오면서 티스토리 블로그는 나락으로 가고, 하루 수입이 1불도 안 되는 날도 연달아 나오고 그랬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이런 순간을 견디고 버티면 5년 후에는 한 달에 최소 5000불은 벌고 있는 내 모습을 상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더 빠르게 그것을 달성하려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이기도 하다.

그래서 지금도 이렇게 블로그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끄적이는 중이다. 이것도 애드센스 승인을 받게 되면 또 하나의 활용하는 길이 열리지 않겠는가.

오늘은 그런 의미에서 세팅 데이가 되겠다. 세팅을 열심히 해서 성공하는 블로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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